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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 이승환 이어 나훈아 저격? "중증외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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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17 07:17:32 수정 : 2025-01-17 07: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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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이 이승환에 이어 가수 나훈아를 저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의성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속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는 사진을 올리며 "딱 봐도 훌륭한 어른 #중증외상센터"라는 문구를 함께 게재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을 일부에선 가수 이승환이 최근 SNS에 올린 글과 함께 나훈아를 저격한 글로 여기고 있다.

 

앞서 나훈아는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KSPO)에서 열린 자신의 전국 투어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서울 공연 첫날 무대에서 "지금 하는 짓거리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냐"며 정치권을 비난했다.

 

그는 "인제 그만두는 마당에 아무 소리 안 하려고 했는데 내가 요새 방향 감각이 없다, 오른쪽이 어데고, 왼쪽이 어데고. 내 팔의 왼쪽과 오른쪽이 어디냐.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면서 왼쪽 역시 잘못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나훈아의 발언을 언급, "나훈아 씨, 그냥 살던 대로 살아라. 당신 좋아했던 팬들 마음 무너뜨리지 말고"라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 도지사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러나 나훈아 씨의 탄핵 시국 관련 발언은 아무리 팬이어도 동의하기 어렵다. 아니 심히 우려스럽다"며 "평상시라면 좌우 싸우지 말고 통합정신으로 정치를 잘해야 한다는 말이 옳다"며 "그러나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비판이 이어지자, 나훈아는 다시 자신의 콘서트에서 "국회의원인지 도지사인지 잘 들으시라. 나보고 뭐라고 하는 저것들, 자기 일이나 똑바로 하라. 어디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XX들을 하고 있냐"고 호통쳤다.

 

또한 "선거할 때 보면 한쪽은 벌겋고, 한쪽은 퍼렇고 미친 짓을 하는 거다, 안 그래도 작은 땅에"라며 "1년만 내게 시간을 주면 경상도 출신은 전라도에, 전라도 출신은 경상도에서 국회의원에 나가도록 법으로 정하게 하겠다, 동서 화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 후세에 이런 나라를 물려주면 절대 안 된다, 갈라치기는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가수 이승환이 나훈아를 에둘러 비판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최근 이승환이 SNS에 올린 게시물 때문이다. 이승환은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 관련 영상을 링크에 걸어 올리며 "'노인'과 '어른'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얕고 알량한 지식, 빈곤한 철학으로 그 긴 세월에도 통찰이나 지혜를 갖지 못하고 그저 오래만 살았다면 '노인'입니다, '어른'은 귀하고 드뭅니다, 여기, 닮고 싶은 참 어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른 김장하'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일부 누리꾼은 '어른'과 '노인'을 구분한 이 글이 실상은 가수 나훈아를 저격한 글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또한 같은 맥락에서 '어른'을 강조한 김의성의 게시물 역시 단순한 홍보용이 아닌 지적용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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