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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尹, 추운데 내복도 안 입어…어차피 정치는 목숨 걸고 하는 일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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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17 07:24:57 수정 : 2025-01-17 07: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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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윤에서 맹윤으로 방향 전환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내복도 입지 않고 서울구치소에서 하룻밤을 보냈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윤 의원은 16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어제 새벽 3시 15분 관저 앞에 간 뒤 (체포영장 집행에 따라) 변호인들과 같이 공수처로 갔었다"고 말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마친 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하고 있다. 공동취재

서울구치소에서 대통령이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윤 의원은 "못 들었다"고 한 뒤 "어제 보니까 추운 겨울인데 내복을 안 입으셨더라"며 걱정했다.

 

이어 "아마 (서울구치소) 피의자 대기실 바닥엔 열선이 깔려 있을 것이고 워낙 적응을 잘하시는 분이라 괜찮지 않나 싶다"며 애써 위안했다.

 

전날 대통령이 관저를 찾은 윤 의원 등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에 대해선 "좌파 사법 카르텔 준동의 심각성을 말씀하셨다"며 "특히 '어차피 정치는 목숨 걸고 하는 것이기에 이건 일도 아니다'고 하는 등 담담히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더라"고 전했다.

 

또 "'이런 식으로 무도하게 수사권 없는 기관이 나서서 영장 청구 발부 집행까지 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감사원장까지 탄핵하는 등 줄탄핵을 보고 이렇게 있으면 안 되겠다'는 말도 하셨고 당에 대해선 '전투력 없다. 이래선 안 된다'는 말씀도 하셨다"고 설명했다.

 

전날 대통령이 과천 공수처 청사로 간 상황에 대해 윤 의원은 "보통 체포영장 집행을 하면 수갑을 채우고 공수처 수사관이 양쪽에 타는데 이번엔 그러지 않고 공수처 검사가 경호차 앞에 타고 (대통령) 옆에는 경호관이 타는 형식으로 갔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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