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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 국힘 35% 민주당 33%… 이재명 등 차기 대선 후보 호감도는?

입력 : 2025-01-16 14:17:10 수정 : 2025-01-16 14: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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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업체 4사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시행한 여론조사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5%,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3%를 기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김수한 전 국회의장 영결식에 참석해 있다. 뉴스1

12·3 계엄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3%p 올랐고 민주당은 3%p 떨어졌다. 양당 간 격차는 2%p로, 지난주에 비해 오차 범위 안에서 1·2위가 바뀌었다.

 

이어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태도유보(없다·모름) 17%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김문수 노동부 장관(13%), 홍준표 대구시장(8%), 오세훈 서울시장(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5%) 등이 순위에 올랐다. 유보층은 26%다. 김 장관은 이번에 처음 조사에 포함됐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만약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인가’라는 물음에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6%로 지난주보다 5%p 감소했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로 33%로 지난주보다 4%p 늘었다.

 

정권 재창출과 교체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의견이 48%로, 정권 재창출을 지지하는 의견(41%)을 앞질렀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대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59%,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해야 한다’는 36%다. 진보·중도층에서는 ‘탄핵 인용’이 높게 나타난 반면 보수층에서는 ‘탄핵 기각’에 힘을 실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9.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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