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장신영(41)이 근황을 공개했다. 남편 강경준(41) 불륜 용서 후 5개월 만이다.
장신영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생일을 맞아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꽃다발을 들고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둘째 아들에게 받은 편지도 공개했다. "엄마 생일 축하하고 사랑해요"라고 써 있다.
강경준은 2023년 12월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유부녀 A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후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 돼 충격을 줬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판사 김미호)은 지난해 7월24일 A남편인 B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인낙(전면 긍정) 결정을 내렸다. 사실상 불륜을 인정한 셈이다.
당시 강경준은 "오해를 풀고자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당사자가 받을 마음의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다시 한번 나로 인해 불편을 겪은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장신영도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며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주길 부탁드린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 봐 걱정스럽다"고 했다.
두 사람은 2018년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장신영이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큰 아들 정안(17) 군도 품었다. 다음 해 둘째 아들 정우(5)를 안았다. 강경준 부자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었으나, 해당 사건으로 인해 하차했다.
<뉴시스>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