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예비 신랑 최시훈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에일리는 18일 오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녹화 전날 예비 신랑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고백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손가락을 쫙 펴고 반짝이는 결혼반지도 자랑한다.
이날 유재석과 배우 박진주, 그룹 ‘러블리즈’ 출신 미주, ‘엔믹스’ 해원은 4월 결혼 예정인 에일리의 브라이덜샤워를 열고 축하해준다. 반면 브라이덜샤워가 낯선 유재석은 “내가 이걸 해도 되나?”라며 주뼛거리다가 어느새 동생들의 텐션에 녹아들어 파티를 즐겼다는 후문이다.
에일리는 손가락을 쫙 펴고 반짝이는 프러포즈링을 자랑하는데, 박진주, 미주, 해원은 대리 설렘을 느끼면서 에일리보다 더 난리가 난 리액션을 펼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결혼 선배 유재석은 예비부부의 달달한 이야기에 자극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여 그 이유에도 관심이 모인다.
에일리의 따끈따끈한 프러포즈 스토리는 1월18일 오후 6시25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한 최시훈과 결혼 발표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는다.
앞서 에일리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처음엔 서로에게 관심이 없었는데, 더 많이 얘기를 나눠보니 ‘나,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연애하기 전이었는데 상대방도 똑같이 느꼈다. 나를 아이처럼 잘 챙겨준다”고 최시훈을 향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한건 god 콘서트. 에일리는 “god 콘서트 전에는 그냥 연락만 하는 사이였는데 박준형이 ‘남자친구냐’더라. 그땐 아니라 했는데 공연을 보다가 연인이 됐다”며 “공연장이 추워서 벌벌 떨고 있었는데 재킷을 무릎에 덮어주더라. 그쪽도 얇게 있어서 재킷을 나눠 덮고 있었다. 박수를 치다가 손이 닿았다”고 떠올려 설렘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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