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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오는 20일(현지 시간)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 보도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역임했지만, 2020년 대선 이후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의 승리 인증을 거부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외면하면서 사이가 멀어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7월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펜스 전 부통령이 아닌 공화당 소속 JD 밴스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 대선 때 공화당 대선 경선에 입후보하며 트럼프 당선인에 맞서는 모습도 보였다. 펜스 전 부통령은 후보직을 자진해서 사퇴한 이후에도 끝까지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같은 공화당이더라도 과거 자신과 갈등을 빚었거나, 경쟁했던 인사들은 차기 행정부에서 기용하지 않겠다며 일종의 '블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펜스 전 부통령도 포함됐다.

 

트럼프 당선인과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 9일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거행된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에서 어색한 악수로 주목을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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