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19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해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수처는 150여쪽 분량의 구속영장에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시했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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