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초록의 푸름 즐겨보세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25~30일 세 곳의 수목원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관리하는 수목원은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세종의 국립세종수목원, 강원 평창의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이다.
설 당일인 29일을 제외하고 설 연휴 기간 소속 수목원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 기간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에는 투호와 윷놀이, 제기차기 등 온 가족이 함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는 장구와 징, 북 등 전통악기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신분증을 지참한 뱀띠 관람객 50명에게 기념품을 준다. 어린이 관람객 100명에게는 백두랑이 굿즈를 선물한다. 가든샵에서는 다양한 선물 세트를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벼룩시장에서는 반려식물 키트와 공예품, 푸른 뱀 굿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심상택 한수원 이사장은 “을사년 설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면서 “초록의 푸름이 있는 수목원에서 행복이 가득한 설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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