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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필터 8개 ‘비정품 제품’서 사용금지 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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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22 09:06:40 수정 : 2025-01-22 10: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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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시중에 유통 중인 공기청정기 필터 42개 제품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호환용 필터 8개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생물물질이 검출됐다. 호환용 필터는 공기청정기 제조사에서 제조·판매하는 정품필터와 유사한 형태·기능을 지닌 필터다.

환경부가 22일 공개한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검출 공기청정기 필터 제품.

환경부는 한국소비자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진행한 관련 분석결과를 22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조사대상 42개 중 8개 제품에서 필터형 보존처리 제품에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최소 ㎏당 1.9㎎에서 최대 ㎏당 10.7㎎이 검출돼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MIT은 노출 시 호흡기, 피부, 눈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다. 

 

이들 8개 제품은 안전기준을 위반했을 뿐 아니라 향균·보존 용도의 물질을 사용했는데도 필터형 보존처리제품으로 안전기준 적합 확인·신고도 하지 않았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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