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지원과의 열애설에 선을 그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수현이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서 팬들과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날 한 팬은 김수현에게 ”빨리 지원 님이랑 결혼하고 럽스타 해주세요. 공개 연애해서 지금보다 더 많이 제대로 티 내주세요. 엄청 많이 사랑하고 서로밖에 없다고 만인에게 공표해 주세요. 꼭 결혼하세요. 김수현 아내 김지원, 김지원 남편 김수현”이라는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김수현은 “이제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주길 바란다”며 단호히 답했다.
앞서 김수현과 김지원은 지난해 4월 막을 내린 tvN ‘눈물의 여왕’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에 ‘눈물의 여왕’은 tvN 역대 최고 시청률 1위 기록했다. 국내는 물론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에도 서비스되며 올해 상반기 6억 8,26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가장 인기 있는 K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에 드라마 종영 3개월 만인 지난해 7월,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김수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블랙 수트를 입고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으나, 빠르게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지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과 비교했을 때 의상과 자세가 유사하다고 주장했으며,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김수현은 올해 디즈니+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넉오프’로 복귀한다. IMF 사태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김성준’(김수현)이 평범한 회사원에서 짝퉁 시장 제왕이 되는 이야기다.
특히 김수현의 새로운 도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가 연기할 성준은 단순한 야망 있는 인물이 아닌 내적 갈등과 성장 스토리를 동시에 보여주는 새로운 매력의 캐릭터로, 작품 공개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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