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개인연금·복지 포인트 지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고의 성과에 최고의 복지로 보답한다‘는 방침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 보너스와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올해에도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책정했다.
4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는 OPI를 2년 연속으로 연봉의 50%로 확정했다. OPI는 삼성그룹의 성과급 제도로, 직전연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초과 이익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한다. 삼성바이오가 OPI를 지급 상한선으로 책정한 데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매출 4조원을 돌파하고, 연간 수주 금액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4035억원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낸 만큼 최대 규모 성과급 지급에 나선 것이다.
삼성바이오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연금 및 복지 포인트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임직원 개인연금을 지원하는 기업은 삼성바이오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는 현금성 복지 외에도 기숙사와 어린이집, 병원, 편의시설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제공 중이다. 기숙사의 경우 장거리 거주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되며 어린이집은 인천 송도 최대 규모 시설이다. 사내병원 및 약국은 일부 비급여 항목을 제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는 임직원뿐 아니라 주요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9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호텔에서 열린 ‘상생협력 데이’ 행사에는 김동중 삼성바이오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과 아반토 등 주요 협력사의 경영진 및 실무자들이 참석해 전년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전략을 공유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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