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주52시간 예외 반도체법’ 2월 국회 처리

입력 : 2025-02-04 19:01:46 수정 : 2025-02-04 19:01:45

인쇄 메일 url 공유 - +

최상목·우원식·권영세·이재명
10∼11일 중 국정협의회 개최

국회와 정부가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회의장, 여야 대표가 반도체특별법·추가경정예산(추경) 등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국정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근무 규제를 완화하는 반도체법에 전향적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르면 내주 초 여야가 반도체법과 추경의 ‘2월 국회 처리’에 합의할 전망이다.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 본청에서 여·야·정 국정협의회 2차 실무협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날 논의됐던 의제는 10, 11일 중에 국정협의회를 거쳐 결론을 도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국정협의회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참여한다. 진 정책위의장은 “국정 전반에 관한 여러 현안을 격의 없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이날 “신속한 민생 추경과 함께 미래 먹거리를 위한 반도체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양당 정책위의장과 당대표 비서실장 외에도 정부 측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국회 측에서는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여야는 지난해 12월31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정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정 협의체 신설에 합의했으나 지난달 9일 첫 실무회의 뒤 추경 등 현안을 둘러싼 이견으로 한 달가량 논의에 진전이 없었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브 장원영 '깜찍한 브이'
  • 아이브 장원영 '깜찍한 브이'
  • 아이브 안유진 '심쿵 미소'
  • 블랙핑크 지수 '여신이 따로 없네'
  • 김혜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