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관내 청년과 전세 사기 피해자를 위한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관악구는 ‘관악에서 청년에게로(LAW)’와 ‘부동산 전세 사기 피해자 법률 상담 해드림(DREAM)’ 사업을 진행한다. 구에 따르면 19∼39세 구민은 ‘관악에서 청년에게로’를 통해 월별로 지정된 날의 야간 또는 주말에 각종 법률 상담을 대면·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다. 구는 전담 변호사로 관내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청년 변호사를 위촉했다. 구 기획예산과에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구는 ‘부동산 전세 사기 피해자 법률 상담 해드림’을 통해선 국토교통부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로 결정받은 구민에게 변호사와 법무사로 구성된 구 소속 무료 법률 상담관과 상담을 연결해 준다. 대상자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내 상담 예약을 받은 뒤 순차적으로 전화 상담을 실시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년과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 상담을 위해 전문 변호사를 추가로 위촉했다”며 “주말과 야간, 대면과 비대면 상담을 선택할 수 있어 더 많은 구민들이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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