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화재로 13명 사상…행안장관 직무대행 “화재 진압 총력”

소방 당국, 초진…14명 구조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부산 기장군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소방청 등 관련 기관들에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고 대행은 14일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경찰엔 화재 현장 주변 통제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14일 부산 기장군의 한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 소방청 제공

행안부는 사고 현장에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을 현장 상황 관리관으로 급파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51분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30여분만인 오후 1시34분 초진했다. 옥상에 대피한 14명은 소방 헬기로 구조했다. 소방 헬기 3대 등 장비 127대와 소방력 532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 중이다.

박진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