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2/14/20250214512157.png)
웹툰작가이자 방송인인 기안84(김희민·40)가 보육원 아이들을 돕는 선행을 적극 권장했다.
기안84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선행을 직접 공개했다. 영상에서 기안84는 웹툰작가인 박태준, MC 주긍정과 함께 아동생활시설을 찾았다.
해당 시설에 대해 기안84는 만 3세부터 18세 미만의 아동에게 교육, 의료, 자립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향진원이라 소개하면서 “작년에도 여기에 약 7000만 원 정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60명 아이들에게 100만원씩 6000만원을 기부했다고.
기안84는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이 첫 기부 같다. 다른 사람들도 기부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스스로 멋지다는 생각도 할 수 있다”라고 기부를 독려했다.
보육원 아이들에게 100원 씩 기부하는 ‘100 챌린지’에 참여했다는 주긍정은 “축구화나 컴퓨터, 패드(태블릿PC) 등으로 아이들의 삶이 더 나아지는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고 거들었다.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2/14/20250214512176.jpg)
영상을 찍는 이유에 대해 기안84는 “기부가 적어서 아쉽더라”라면서 “‘100챌린지(’가 전국에 번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전국에 보육원이 많은데 영상을 보는 분들도 기부하고 싶다면, 이 친구(주긍정)에게 연락을 줘라”고 말했다. 자막으로 주긍정 이메일 주소와 인스타그램 아이디도 제시됐다.
이후 기안84는 박태준과 함께 그림 수업을 진행하고, 아이들과 진솔한 대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박태준은 “(기안84를) 처음 만났을 때는 둘 다 악과 열등감밖에 없었는데, 이런 일을 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치유가 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기안84는 2019년 송파구 석촌역 인근의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건물의 현 시세는 약 62억 원 정도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