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수지가 ‘대치동 엄마 패러디 영상’에서 몽클레르 패딩을 입고 등장하자,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해당 브랜드 제품의 매물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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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최근 몽클레르 패딩이 다수 매물로 올라왔다.
대치동 맘카페에는 “이수지 영상 때문에 몽클레르 패딩을 팔아야 할 것 같다”, “요즘 당근에 몽클레르 거래가 늘어난 이유가 있었다” 등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이수지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엄마를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250만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영상에서 이수지가 착용한 몽클레르 패딩이 주목을 받았다.
몽클레르는 고가 브랜드로 유명하며, 그중 패딩은 ‘강남 학부모의 교복’으로 불릴 만큼 강남 지역 부모들 사이에서 선호되던 아이템이었다.
이수지의 패러디 영상이 화제를 모은 이후, 일부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서 몽클레르 패딩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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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르 패딩은 유광과 무광 제품으로 나뉜다. 이수지는 영상에서 최근 유행하던 유광 제품을 착용해 “현실적인 고증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몽클레르 패딩의 가격대는 150만원대부터 400만원 후반까지 다양하다. 영상 속에서 이수지가 입었던 ‘파르나이바’ 모델은 약 39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1952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몽클레르는 2003년 본사를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전했다.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인 몽클레르는 한국에서 원어 발음에 가까운 ‘몽클레어’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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