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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 정관수술 뚫고 태어났다 “하늘이 주신 아이...4살 때 母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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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15 16:59:56 수정 : 2025-02-15 16: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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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다니엘.

 

배우 최다니엘이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14일,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17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방송인 전현무와 유튜버 곽튜브가 배우 최다니엘과 함께 강원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 ‘닭갈비 찐맛집’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곽튜브는 최다니엘에게 이름의 뜻을 물었다. 이름이 되게 특이한데 누가 지은 건지 궁금하다는 것. 그는 “제가 형이 있는데 형을 낳고 부모님이 더는 자식을 갖지 말자며 아버지께서 정관수술을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다니엘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MBN '전현무계획2'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그걸 뚫고 자신이 태어났다고. 그는 “하늘이 주신 아들이라고 해서 ‘다니엘’이라는 성경 속 이름이 붙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원래 상식대로라면 도저히 나올 수 없었던 아이였던 거지”라고 놀랐다.

 

최다니엘은 “어머니께서 형을 낳을 때 입덧을 많이 해서 힘들어하셨다”며 “그래서 어머니가 힘드시니까 안 낳아야겠다고 조치를 취했는데 그걸 뚫고 제가 나온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다만 4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주로 할머니 집에서 자랐다고.

 

실제로 최다니엘은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뮤스비’에 나와 가슴 아픈 가정사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아버지 혼자 자식 두 명을 키워야 했기에 많이 바빴던 상황, 그는 “스무 살 때부터 혼자 나와 살았다”며 “그러다 보니 부모님께 표현할 수 있는 나이가 지나버렸다”고 후회하기도 했다.

 

또 “학교 다닐 때 교복이 너무 비쌌다”며 “브랜드 교복은 아예 못 입고, 학교 앞에서 사거나, 학교에서 나눠주는 교복을 물려 입었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그래서 교복을 입고 노는 것도 되게 싫어했다고 한다.

 

이날 최다니엘은 “외가에서도 자랐고, 고모 집에서도 자랐다”며 “친할머니랑 같이 살면서 해주신 밥을 많이 먹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어린 시절이라 할머니께서 해주신 반찬이 자신의 입맛에는 맛이 없었다고 한다.

 

이에 전현무는 “지금은 없어서 못 먹지만 어린 입맛에는 맞지 않았을 것이다”고 공감하는 반응. 최다니엘은 “묵은지, 고추장아찌 같은 음식은 어릴 때 안 좋아하지 않냐”고 씁쓸하게 웃어 보였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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