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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의병’ 광명시, 전기·수소차 구매에 최대 3250만원 지원

입력 : 2025-02-18 06:00:00 수정 : 2025-02-18 04: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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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친환경 자동차 615대 구매 지원...탄소중립 박차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를 실천해온 경기 광명시가 올해 600여대의 친환경 자동차 구매 지원 사업을 벌인다. 

 

17일 광명시에 따르면 올해 시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은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 수소차, 전기승합차, 전기이륜차 등 친환경 자동차 구매가 대상이다.

광명시의 전기차 충전소. 광명시 제공

국비 보조금이 지난해 44억3000만원에서 올해 29억6000만원으로 14억7000만원 줄었지만 시는 올해 27억1000만원의 시비를 확보해 전체 지원 예산을 56억7000만원까지 끌어올렸다. 시비 부담률 역시 47.6%로 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전기승용차는 일반 360대, 취약계층·독립유공자·다자녀가구 등 우선순위 45대, 택시 45대 등 총 450대를 선정해 대당 최대 980만까지 지원한다. 영업용 택시를 구매하면 국비 250만원, 청년이 생애 첫 자동차를 구매하면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또 다자녀 가구 구성원이 구매하는 경우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이 더 지원된다. 차상위 이하 계층은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화물차는 일반 74대, 우선순위 13대, 택배 25대, 중소기업 13대 등 총 125대 대당 최대 1650만원이 지원된다.

박승원 광명시장.

수소차도 일반 11대, 우선순위 1대 등 총 12대를 지원해 대당 3250만원을 받는다. 대상 차종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지원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박승원 시장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는 기후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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