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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서희원 떠나보낸 슬픔에 '활동 무기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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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24 06:15:24 수정 : 2025-02-24 06: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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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이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 서희원 인스타그램 캡처

클론 출신 구준엽이 대만 배우인 아내 서희원(徐熙媛, 쉬시위안)이 사망한 후 극심한 슬픔을 느끼는 가운데,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 대만 중국시보 등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은 이전에 촬영을 마친 광고는 계속 진행하지만, DJ쇼와 기자회견, 팬 미팅 같은 공개행사는 무기한 중단한다.

 

활동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현재로서는 구준엽이 언제 일을 재개할지 알 수 없다. 그가 아내를 잃은 슬픔이 너무 크기 때문에 활동 재개를 위해서는 우선 내면의 고통이 치유돼야 한다”고 전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0년대 후반 교제한 뒤 헤어졌다가 20여년 만에 다시 만나 2022년 결혼했다. 

구준엽이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 서희원 인스타그램 캡처

이후 구준엽은 대만에서도 활동하며, 대만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의료미용과 건강식품 등 광고를 잇달아 찍고 DJ쇼에도 참여해왔다.

 

서희원은 가족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지난 3일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구준엽은 지난 6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구준엽은 언제든지 사랑하는 아내를 찾아갈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당초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수목장을 치르기로 했으나, 가족들과 논의를 거쳐 장례 장소를 다시 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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