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선우은숙과 이혼' 이영하, 혼자 살고 강박 심해져 "나이도 잊고 살아 걱정"

관련이슈 이슈플러스

입력 : 2025-02-24 07:24:20 수정 : 2025-02-24 07:24:20

인쇄 메일 url 공유 -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영하가 나이가 들면서 생긴 강박증에 대해 고충을 털어놓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영덕 살이 최초 남자 식구인 이영하와 윤다훈이 사선가의 아침을 열었다.

 

이날 두 사람은 모닝커피를 내려 단장 중인 박원숙, 혜은이에게 한 잔씩 건넨 뒷마당에 앉아 경치를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영하는 “이게 무슨 호사야”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든든한 아침 식사를 정성껏 차려냈다. 김치찌개를 맛본 박원숙은 “진짜 잘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식사를 이어가던 이영하는 “여행도 많이 다니고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많다. 그런데 밖에 나가서 친구들하고 밥 먹다가 아니면 술 한잔하다가 ‘가만있자. 내가 선풍기는 끄고 나왔나’ 그 생각이 자꾸 들더라”며 강박증을 고백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그는 “책장에 있는 선풍기를 안 끈 것 같았다. 어느 후배한테 ‘야, 가봐라’ 선풍기 꺼졌는지 확인해 보라 한 적도 있다”며 “트라우마가 돼서 외국에 가서도 그랬다. 외국에 갔는데 천장에 환기시키는 팬을 틀어놓고 온 것 같았다.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계속 돌아가면 열이 나지 않나. 외국에 가서도 그런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결국 이영하는 현관문 앞에 리스트를 작성해 놓았다고. 그는 “나가기 전 리스트를 보고 집을 한 바퀴 돈다”면서도 “문제가 뭐냐면 내 나이를 항상 잊고 산다. 다훈이랑 얘기하면 다훈이 또래로 아는 거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를 듣던 박원숙은 “그러면 치매가 되는 거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영하는 9살 연하 배우 선우은숙과 198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07년 이혼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2022년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했지만, 지난해 4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홍화연 '깜찍한 손하트'
  • 홍화연 '깜찍한 손하트'
  • 김민주 '신비한 매력'
  • 진기주 '해맑은 미소'
  • 노정의 '시크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