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16분이면 충분”…교체출전 이강인 결승골 어시스트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2-24 08:59:08 수정 : 2025-02-24 08:59:07

인쇄 메일 url 공유 - +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있는 ‘슛돌이’ 이강인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이 뛴 시간은 16분에 불과하지만 결승골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밀도높은 활약을 펼쳤다.

 

사진=AP연합뉴스

이강인은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3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 원정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팀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PSG는 3-2로 이겼다. 이강인이 벤치에 있던 PSG 전반은 답답했다. 경기를 주도하긴 했지만 그렇다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슛은 7개를 때렸는 데 이 가운데 2개만 골문으로 향했다. 반면 리옹은 전반에 슈팅을 단 한개만 기록할 정도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후반에서야 리옹 골문이 열렸다. 후반 8분 아슈라프 하키미가 오른발 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후반 14분 우스만 뎀벨레 득점까지 이어지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이강인은 후반 29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 투입 후인 후반 38분 PSG는 리옹 리얀 셰르키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2-1로 추격당했다. 자칫 분위기를 내줄 수 있던 순간, 오른쪽 윙어로 배치된 이강인이 달아나는 득점을 도왔다. 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흘러온 공을 받은 이강인은 페널티킥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하키미에게 정확하게 연결했다. 히카미는 이 공을 논스톱 슛으로 연결하며 리옹 골망을 갈랐다. 이렇게 이강인은 시즌 5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6골을 넣은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11로 늘렸다. PSG가 이후 리옹에 추가 골을 내줘 이강인이 도운 PSG의 세 번째 골이 결승 골이 됐다. 

 

PSG는 이날 승리로 2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8승5무로 승점 59를 기록 중인 PSG는 2위 마르세유(14승4무5패·승점 46)과 격차를 승점 13으로 벌리며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갔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신민아 '순백의 여신'
  • 신민아 '순백의 여신'
  • 차주영 '시크한 매력'
  • 수지 '청순 대명사'
  • 에스파 윈터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