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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00% 보조’…전남도,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온 힘

입력 : 2025-02-24 11:37:42 수정 : 2025-02-24 11: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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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철저한 백신접종과 방역관리 강화로 육지부 유일의 구제역 비발생 청정지역 유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100% 보조 사업인 구제역 백신접종 등을 위해 연간 총 173억원을 투입한다. 소, 돼지, 염소 등 모든 우제류 사육농가에 구제역 백신을 무상 지원하고, 100마리 미만 소 사육농가는 전문가인 수의사를 동원해 백신 접종한다.

백신 접종. 전남도 제공

백신접종에 따른 가축의 부작용 해소를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도 공급한다. 농가 백신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소, 돼지, 염소 4만 8000여 마리에 대한 항체검사를 실시, 항체 양성률 기준 미만 농가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보강접종을 실시하는 등 개선시까지 특별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 돼지농가는 최근 1년간 백신 항체양성률을 기준으로 검사 횟수를 차등 적용해 백신접종 미흡농가(항체양성률 30% 미만)는 연간 최대 4회까지로 검사를 확대한다.

 

또 소는 농장검사를 보완하기 위해 민간검사기관의 백신항체 도축장 검사 물량을 지난해 5000마리에서 1만 5000마리로 대폭 확대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백신접종을 소홀히 할 경우 국내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한 마리도 빠짐없이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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