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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임금인상률 5.1% 잠정 합의…노사공동TF도 운영

입력 : 2025-02-24 14:50:00 수정 : 2025-02-24 14: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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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30주 전 직원 지급 등 포함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뉴스1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달 7일 2025년 임금 교섭을 본격 시작한 지 48일 만이다.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을 5.1%(기본인상률 3.0%, 성과인상률 2.1%)로 하고,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울러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반기별로 개선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자녀 이상 직원의 정년 후 재고용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로 삼성전자와 노사는 2023·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했다.

 

전삼노는 다음달 5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노조 집행부는 투표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사업장별로 잠정 합의안의 내용을 알리고 투표를 독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임금·단체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삼노 관계자도 “앞으로 교섭대표노조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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