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사우나 시설에서 불이 나 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오후 4시 2분쯤 제주시 이호1동의 한 사우나 계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사우나 관계자에 의해 바로 꺼져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1층 여탕과 2층 남탕에 있던 손님과 직원 등 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사우나 계단에 있던 폐상자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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