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을 비롯 중산신도시 개발 등 대중교통 환경 변화로 인해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24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개편은 2024년 1월부터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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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5일 중간보고회, 2월 5일 경산시립박물관과 진량읍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 2월 17일 최종보고회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대구 공동배선 708, 911, 939번 폐지에 따른 신설(803-1, 912, 913, 949, 989, 989-1, 999, 999-1), 노선 간의 중복구간에 따른 변경(509, 803, 809, 818, 818-1, 894, 991, 경산1, 경산1-1, 경산2, 경산2-1, 남산1, 남산2, 용성1) 및 경산시 주요거점에 순환노선 신설(989, 989-1번)이 주요내용이다.
이번 노선개편이 반영되는 버스정류장에서 이달 24일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경산시 공무원을 배치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변경된 노선에 대해 안내한다.
시민들에게 노선안내 책자 배부, 경산시 교통정보센터에 변경된 노선 및 시간표 게재를 통해 노선개편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대구광역시 노선개편 일정에 맞추면서도 중산지구 및 하양무학택지지구 개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 등으로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발맞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증진을 위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노선개편을 추진하고 폐지 노선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일부 신규 노선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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