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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선정 상반기 외식업 트렌드… 건강식단·1인메뉴

입력 : 2025-02-28 17:00:00 수정 : 2025-02-28 16: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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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상반기 외식업 트렌드로 ‘건강식단’과 ‘1인 메뉴’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배민에 따르면 지난해 대표적인 건강식인 포케의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7.8% 늘어나는 등 건강식 배달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건강한 음식 위주로 구성된 식단을 지향하는 저속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결과로 보인다고 배민은 설명했다.

사진=뉴스1

배민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건강한 메뉴가 일반 메뉴보다 가격이 높을 경우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 고객의 65.1%가 ‘가격보다 건강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배달앱 내 가게 소개나 메뉴 정보에서 음식의 성분을 확인하는지에는 응답자의 46.8%가 ‘메뉴 정보를 꼭 참고한다’고 답했고, 배달 음식을 고를 때 건강을 위해 신경 쓰는 요소를 묻는 말에는 58.1%가 ‘재료의 신선도’라고 답했다.

 

배민 관계자는 “점주가 가게 정보에 재료와 영양 성분 표시를 상세히 기록한다면 고객의 메뉴 선택에 도움을 주고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1인 메뉴를 주문하는 이유에 대해선 ‘원하는 양과 메뉴로 조합할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78.3%에 달했다. 1인 메뉴를 주문할 때 중요한 요소는 응답자의 58.9%가 ‘가성비’라고 답했다.

 

배민은 지난해 1인 메뉴 주문 건수가 전년보다 7.4% 늘었다고 강조했다. 배민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고 사회의 개인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1인 메뉴를 바탕으로 한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조합으로 1인 메뉴를 구성하면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민은 작년 한 해 자사 앱 고객이 월평균 약 3.5회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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