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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도시’ 광명시, 50대 시민에 지원금 30만원 지급

입력 : 2025-03-05 06:00:00 수정 : 2025-03-05 0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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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가 경력 전환기를 맞은 50대 시민에게 인생 2막을 위한 평생학습 지원금을 지원한다. 

 

광명시는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부터 14일까지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광명시청

지원금은 소득, 성별과 관계없이 생애 1회 평생학습이용포인트 형식으로 2500명을 추첨해 30만원씩 지급된다. 2023년 3월 제정된 조례가 근거로, 광명시만 지닌 보편적 교육복지 정책이라는 설명이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광명시에 거주해야 한다.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거주 기간이 단절됐더라도 합산 거주 기간이 5년 이상이면 받을 수 있다.

 

올해 신청 대상은 1966년 1월1일부터 1975년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시민이다. 1966년생(59세) 신청자는 올해가 마지막 지원임을 고려해 우선 선정의 기회가 주어진다.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누리집이나 현대이지웰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을 받는다. 선정된 시민에게는 다음 달 10일 문자로 개별 통보가 이뤄진다.

 

지원금은 올해 10월31일까지 도서 구입과 시설 이용료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평생학습을 시민의 기본권으로 보장한다는 방침에 따라 다양한 학습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전국 1호 평생학습도시로서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전날에도 지역 초·중·고교 신입생에게 입학축하금을 10만~30만원씩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입학축하금은 초등학생 10만원,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3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광명=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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