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시 4050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찾은 참가자들이 구직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현대그린푸드, ㈜HY한국야쿠르트, 신한라이프㈜ 등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3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면접 또는 채용 관련 기업의 올해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등 중장년 구직자 4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직무도 외식사업 관련 직종에서부터 재무/회계, 영업, 사업기획, 인사/조직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현장부스 참여기업은 서울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박람회 종료 후에도 미취업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일자리 연계와 취업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구절벽의 시대, 주요 경제활동인구인 중장년 세대의 인생 전환기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저출산·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15~64세 기준) 비율이 2017년 73.2%를 정점으로 매년 33만 명씩 급감하는 인구절벽의 시대가 도래한 대한민국의 2022~2032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결과, 2028년부터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면서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중장년의 계속 고용 및 일자리 마련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실제 중장년 채용 경험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도 중장년 고용 인식 실태를 분석한 결과, 직무 전문성, 업무이해도, 생산성, 문제해결력, 직업윤리 측면에서 고용 후 긍정적인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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