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2014)에 출연해 인기를 누린 배우 송일국의 세 쌍둥이 대한·민국·만세가 폭풍 성장한 근황을 공개한다.
올해 중학생이 된 이들은 오는 9일 오후 8시55분 방송하는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깜짝 등장한다.

훌쩍 자란 모습으로 등장한 삼둥이는 미혼인 배우 김승수를 향해 "앞으로 큰아버지로 모시겠다", "설 때마다 찾아뵙겠다"라며 '결혼 기도'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웃겼다.
평소 점잖은 모습만 보여왔던 송일국 또한 김승수에게 큰절을 올리며 포효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세 쌍둥이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작년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모두 키가 170㎝를 넘는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와 별개로 이날 방송에선 송일국·김승수를 비롯 배우 임호까지 출연해 '제1회 킹스 클럽' 회동 현장이 펼쳐진다. 세 배우는 대중에 왕 역할로 각인된 이들이다.
김승수는 왕 역할을 여러 번 연기했고, 임호는 '왕 전문 배우'로 통하며 송일국은 드라마 '주몽'의 타이틀로 여전히 기억된다.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은 곤룡포를 입고 모임을 즐기는 모습으로 웃겼다. 이어 세 사람은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 '대장금', '주몽'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그러나 잠시 후, 결혼 15년 차 임호와 결혼 17년 차 송일국에게 "집에서도 왕이냐"라고 물어보는 김승수의 질문이 이어지자 두 유부남은 아무 말 없이 호탕하게 웃기만 했다.
결국 "집에서의 신분은 노비"라고 고백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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