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입학식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열어 신입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10일 대학에 따르면 전날 라팍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 신입생 60명을 초대했다.
이 대학은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야구장에서 입학식을 열어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신입생들은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추첨에 선정된 후 행사에 참여했다. 입학식에 앞서 신입생들은 야구박물관을 비롯한 다양한 라팍 명소를 탐방하며 투어를 즐겼고, 야구장 그라운드로 이동해 본격적인 입학식 행사를 진행했다.
박순진 총장은 대학에 입학한 육선엽 등 삼성라이온즈 신입생 대표 학생들에게 입학증서를 전달하며 입학을 축하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 조현경씨(간호학과)는 “라팍에서의 입학식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면서 “대학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고 했다.

박순진 총장은 “대구대는 매년 ‘라팍 입학식’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역 프로야구단인 삼성라이온즈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야구모자 광고를 비롯해 라팍 입학식, 입시박람회 개최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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