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운영하는 ‘안심 임대차 종합상담센터’가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청년층을 중심으로 전세 사기 피해와 임대료 상승에 따른 분쟁이 급증하면서, 임대차 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임대차 분쟁 예방을 위해 2023년 5월 ‘주택 임대차 안심 계약 상담센터’를 개설했다. 이후 2024년 7월에는 ‘상가임대료 공정거래 상담센터’를 추가로 개소했다.
올해 초, 마포구는 이 두 개의 센터를 통합해 ‘안심 임대차 종합상담센터’로 운영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주택과 상가 임대차 상담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
센터에는 부동산 지식과 중개 경험이 풍부한 공인중개사가 ‘주거안심매니저’로 상주하며, 다양한 임대차 관련 상담을 지원한다. 주요 상담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택 임대차 계약 상담, 집보기 동행 서비스, 상가 임대차 전문 상담 등이다.
센터 개소 이후 2025년 3월 14일까지 주택 임대차 상담 504건, 상가 임대차 상담 53건이 진행됐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시 30분~5시 30분이며, 마포구청 부동산정보과 내 별도 상담실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유선 상담(02-3153-9503~4)도 가능하다. 또한, 평일 이용이 어려운 경우 예약을 통해 주말에도 집보기 동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마포구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중개수수료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주민들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돕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심 임대차 종합상담센터’가 구민과 지역 상권을 보호하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임대차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든 편하게 문을 두드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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