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후(Who)’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K팝 최장기 차트 진입 기록을 썼다.
18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는 전주보다 12계단 상승한 29위로 통산 33주째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세운 통산 32주를 넘어선 K팝 역대 최장 기록이다. K팝 솔로 가수 중에는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31주간 해당 차트에 머문 적 있다.

BTS 멤버 제이홉의 신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도 66위로, 싱글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는 정규 1집 ‘루비(Ruby)’에 수록된 3곡이 싱글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두아 리파가 리처링한 ‘핸들바스(Handlebars)’와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래퍼 도이치가 피처링한 ‘엑스트라L(ExtraL)’이 각각 80위, 83위, 99위를 기록했다. K팝 여성 솔로가수가 해당 차트에 동시 3곡을 진입시킨 것은 제니가 처음이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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