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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 지나고 움트는 봄꽃… 4월엔 서울서 봄꽃축제 가볼까 [지금 우리 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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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22 15:00:00 수정 : 2025-03-22 14: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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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이 가고 봄꽃이 움트는 계절이 왔다. 이에 서울 각 자치구에서도 봄꽃축제를 준비하며 봄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2024년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의 모습. 영등포구 제공

22일 서울시 각 자치구에 따르면 영등포구는 4월 4일부터 4월 8일까지, 여의서로 벚꽃길, 한강둔치 국회 축구장 일대에서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모두의 정원(Garden for All)’을 주제로, 축제장 일대를 벚꽃을 비롯해 봄을 알리는 다양한 꽃과 식물로 연출해 마치 커다란 정원 속에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5일간 펼쳐지는 축제에는 △축제장 입구를 꽃 아치 장식과 포토존으로 꾸민 ‘봄꽃정원’ △예술 작품과 잔잔한 음악, 공연이 가득한 ‘예술정원’ △백화점과 협업한 다양한 간식을 만날 수 있는 ‘미식정원’ △캠핑 의자에 앉아 시민 정원사가 조성한 팝업 가든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휴식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정원과 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025년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 포스터. 영등포구 제공

송파구는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 등 일대에 벚꽃길 확장 조성에 나섰다. 송파구는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석촌호수에서 가락시장까지 1.5㎞ 구간의 보도를 넓히고 벚꽃길을 조성해서걷고 싶은 하나의 가로정원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서대문구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내 안산(鞍山)과 홍제천 일대에서 ‘2025 서대문 봄빛축제’를 연다. 3천여 그루의 벚나무로 장관을 이루는 안산과 SNS를 통해 글로벌 관광명소로 부상한 ‘서대문 홍제폭포’ 일대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4일 오후 5시에는 100년 역사의 ‘동춘서커스’ 공연이, 5일 오전 11시에는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과 4명의 성악가, 피아노 3중주단이 출연하는 가곡 음악회 ‘가곡으로 만나는 봄’이, 6일 오후 3시에는 ‘서대문 봄빛 노래자랑’이 펼쳐지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2024년 서대문구 봄빛축제 모습. 서대문구 제공

도봉구는 4일부터 8일까지 우이천(수유교~우이교)에서 ‘2025 도봉 벚꽃축제’를 연다. 수유교∼우이교 약 250m 거리에는 벚꽃 포토존, 벚꽃 터널, 빛 조형물 등이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 모두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 기간 축제가 열리는 우이천 일대는 핑크빛으로 물든 벚꽃과 함께 벚꽃을 주제로 한 전시, 조형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해가 진 오후부터는 형형색색의 조명이 길을 밝혀 화려한 장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은평구는 4일부터 5일까지 불광천 일대에서 2일간 불광천 벚꽃축제 ‘은평의 봄’을 개최한다. 응암역부터 새절역 산책로를 따라 마련된 벚꽃 존, 레트로 존, 전통시장 먹거리 존 등 테마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동대문구도 5∼6일 이틀 간 ‘2025 동대문구 봄꽃축제’를 장안1 수변공원, 장안벚꽃길(군자교∼이화교) 일대에서 펼칠 예정이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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