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아 다채로운 유통업계 프로모션 열기

따뜻한 날씨가 시작되며,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증가하는 봄이 왔다.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과 음악회, 패키지 상품 등 다양한 봄맞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제공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24일과 28일부터 30일까지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가든에서 ‘블루밍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전문 연주 집단뿐만 아니라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고객들도 버스킹 형태로 무대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아티스트로는 마이클리, 김보경, 백형훈, 나하나 등 화려한 뮤지컬 배우들이 있으며, 뮤지컬 ‘원스’팀을 포함한 12팀의 전문 아티스트와 13팀의 고객들이 함께 공연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봄맞이 감성을 한껏 전달할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4월 6일까지 오픈 14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아울렛 가격에서 최대 30% 추가 할인과 최초 판매가 대비 최고 70% 할인하는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 또한, 야외 광장인 센트럴 스퀘어에서는 초대형 ‘레고 F1’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삼성·신한카드로 40만 원 이상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 5%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된다.

롯데아울렛은 23일까지 전 지점에서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뉴 시즌 세일 스타트’ 행사를 선보이며, 올해는 전년 대비 20% 이상 참여 브랜드를 확대해 최대 규모의 봄맞이 행사로 준비했다. 또, 봄맞이 골프 라운딩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골프 슈퍼위크'를 26일까지 진행하며,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인 'PXG'와 '타이틀리스트' 등도 대거 참여해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업계도 봄을 맞아 호캉스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도심 속에서 아트캉스(아트+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객실 패키지 '트립 투 판교: 아트'를 8월 31일까지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1박과 함께,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 MOKA 입장권 2매, 현대백화점 판교점 회전목마 이용권 2매, MOKA 아트 액티비티 북 2종 등이 포함된다.

롯데호텔 제주에서는 5월 31일까지 2박 이상 투숙하는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을 대상으로 김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체크인 시 제공되는 롯데호텔 배추김치(4kg) 쿠폰은 롯데호텔 이숍에서 등록 후 사용할 수 있으며, 3월까지 구매할 수 있는 섞박지 등 계절 김치로 변경할 수도 있다.

김현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