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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낙원동 포장마차 보관소 문 열어

입력 : 2025-04-02 06:00:00 수정 : 2025-04-02 01: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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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보관… 도보 환경 개선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시민 보행 안전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포장마차 보관소가 문을 열었다.

종로구는 민생살리기운동본부와 손잡고 지난달 31일 ‘거리가게 마차보관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마차보관소에는 40∼50대의 마차를 세워둘 수 있다. 낙원동, 인사동 등 인근 거리가게 마차를 한군데로 모아 주민·상인·관광객이 걷기 편한 보도 환경을 만들고 이 일대 고질적인 통행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그간 일방적인 행정단속이 아닌 상생의 거리를 지향하며 거리가게 상인과 꾸준히 대화하고 협상해 왔다”며 “철거, 과태료 부과 등의 규제가 아닌 소통을 기반으로 한 정비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이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고 종로3가역, 종각역 등 지하철역 및 버스노선 정차 등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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