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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사흘간의 일정 마무리…“어려운 여건에서 차분히 진행”

입력 : 2025-04-02 04:04:28 수정 : 2025-04-02 0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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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산불 피해·이상기후 영향…공연 등 취소한 채 먹거리·체험 부스 운영

제26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차분하게 마무리했다고 경기 이천시가 1일 밝혔다. 

 

이천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백사면 일대에서 열렸다. 

 

김경희 이천시장과 관광객들이 제26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현장을 걷고 있다. 이천시 제공

봄철 눈과 영남지역 산불 피해의 영향으로 흥을 돋우는 공연 등 일부 일정이 취소됐지만 차분하고 내실 있는 행사로 운영됐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선 개화기를 맞은 백사면의 산수유 군락지가 눈과 어우러지며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냈고, 이런 분위기를 즐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먹거리·체험 부스 등이 예정대로 운영되면서 주민과 관광객 모두 조심스럽게 봄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추진위원회 김재갑 위원장은 “예기치 못한 기상과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도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천=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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