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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살아나… 尹도 살아날 것 ‘국민적 상식’”

입력 : 2025-04-02 09:32:17 수정 : 2025-04-02 09: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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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계정
“탄핵 기각 예측”

홍준표 대구시장이 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예측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시 살아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탄핵 기각을 예측해 본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본래는 적대적 공생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로 이재명 의원, 윤 대통령 아웃을 예상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서울고등법원 이상한 판사들의 억지 판결로 이 의원이 일시 살아나는 바람에 당연히 윤 대통령도 헌재에서 살아날 것으로 보는 것이 국민적 상식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이예슬·정재오)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의 항소심에서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한 것을 지적한 발언이다.

 

홍 시장은 “문제는 탄핵 기각 후 후폭풍을 어떻게 돌파하느냐가 나라 안정의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획기적인 ‘스테이트 크래프트’(국정 운영)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심판의 높은 국민적 관심에 비춰 방송 생중계를 허용하기로 했다.

 

헌재는 1일 오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선고기일에 방송사의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이 허용된다고 전했다. 헌재는 지난해 12월 14일 국회로부터 소추의결서를 접수한 이후 108일째 되는 날 선고기일을 공개했다. 4일 선고가 진행되면 111일만에 결론이 난다. 지난 2월 25일 변론 절차를 종결한 이후 38일 만에 선고가 나오게 됐다.

 

헌재는 2차례 준비기일과 11차례 변론을 마무리한 뒤 재판관 평의를 열고 사건을 검토해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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