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원훈이 거리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한 커플에게 던진 농담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닌달 27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는 ‘한 번 더 마음 속 ‘저당’하시라고 광기로 털어 온 아이스크림 네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개그맨 김원훈은 웹예능 ‘네고왕’ 시즌7의 MC로 첫 협상에 돌입했다.
이날 김원훈은 ‘저당 아이스크림’ 가격 협상을 위해 해당 브랜드를 분석했다. 그는 “아이스크림 치고 가격이 꽤 비싸다”고 평가하며 맛과 품질 등을 조사했다. 지난 시즌 MC가 해당 제품을 60% 이상 네고했다는 말에 화들짝 놀라기도.

이후 김원훈은 브랜드의 인지도와 적정 가격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거리 인터뷰를 진행했다. 문제의 장면은 김원훈이 한 커플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장면에서 나왔다. 그는 “어디 가는 길이시냐”며 “여기 모텔촌 아니에요?”라고 질문했다.
다만 인터뷰 장소는 모텔촌과 전혀 관련 없는 길거리였다. 이에 커플들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김원훈은 “걸어오는 발걸음이...”라 말끝을 흐리며 “어제 집에 다 들어가셨죠?”라고 재차 질문해 상황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었다.
이에 남자는 “저희 방금 나온 거다”라고 이야기하자 김원훈은 “어디서 방금 나왔냐”고 추궁했다. 커플은 “집에서 햄버거를 먹고 방금 나왔다”고 재차 강조한 상황. 그러나 김원훈은 남자의 얼굴을 보며 “입에 루즈 자국이...”라고 농담했다.
앞서 ‘네고왕’은 출연자가 프랜차이즈 기업을 상대로 소비자의 의견을 전달하고 가격과 혜택 등 조건을 네고(협상)하러 다니는 컨셉의 콘텐츠다. 이는 2020년 황광희가 첫 MC를 맡으며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어 장영란, 딘딘·슬리피가 시즌2와 시즌3에서 함께 했다. 시즌4에는 황광희가 다시 돌아와 활약했으며, 홍현희는 유쾌한 입담과 네고 능력, 네고 제품과 관련된 옷을 미리 준비하는 등 열정적인 자세로 두 시즌을 이끌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7월, ‘네고왕’ 시즌6이 종영하면서 다시 돌아온 ‘네고왕’ 시즌7은 김원훈이 MC를 맡았다. 당시 캐스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원훈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센스가 돋보일 것이라 기대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처음 본 일반인 커플에게 잠자리 관련 농담은 좀 아닌 것 같아요”라거나 “모텔 드립 같은 건 SNL에 가서 하세요”, “일반인 커플에게 모텔 발언은 성희롱 아닌가요?” 등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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