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나경원·한동훈·홍준표 ‘죽음의 조’… 20일 TV 토론서 제대로 붙는다 [6·3 대선]

, 대선 , 2025대선 - 홍준표 , 2025대선 - 안철수

입력 : 2025-04-17 19:19:03 수정 : 2025-04-17 22:15:40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국힘 경선 미디어데이 열어

이철우도 함께 ‘사회통합’ 토론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19일 ‘청년 미래’ 주제로 격돌

17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미디어데이에서 1차 토론회 조편성이 확정됐다. 2개 조로 나뉜 가운데 A조에는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후보가, B조에는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가 배정돼 일명 ‘죽음의 조’로 일컬어지게 됐다.

전의 불태우는 8인 후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경선 후보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안철수 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나경원 의원. 뒷줄 왼쪽부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양향자 전 의원,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 국회사진기자단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1차 경선 진출자인 8명의 후보는 각자 토론 주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조편성에 참여했다. A조의 주제는 ‘청년미래’, B조의 주제는 ‘사회통합’이다. A조는 19일, B조는 20일 토론회를 진행한다.

 

당내에서는 TV 토론 출연 경험이 많고 토론에 능하다고 평가받는 홍 후보와, 마찬가지로 달변가인 한 후보가 한 조에 배치되면서 B조 토론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대중 인지도가 높은 두 후보가 맞붙는 자체로 주목도가 높을 것이라 본다”고 평했다.

 

이날 후보들은 ‘이재명 때리기’로 점철된 ‘출마의 변’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저는 이재명을 꺾으려고 출마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 후보를 공격하는 데 약 1분 전체를 할애했다. 홍 후보도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를 국민 앞에 묻고 싶어 출마했다”고 밝혔고, 안 후보 역시 “깨끗한 제가 범죄 혐의자 이재명을 제압하겠다”고, 한 후보는 “이재명이 숲에 숨었을 때 우리 국민의힘이 계엄을 막았다고 당당하게 받아칠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저”라며 이 후보를 직격했다. “지켜내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로 출마의 변을 시작한 나 후보는 “거리에서 피눈물 흘린 여러분들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해내겠다”고 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
  • 조이현 '청순 매력의 정석'
  • 에스파 지젤 '반가운 손인사'
  • VVS 지우 '해맑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