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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도시 울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 영예

입력 : 2025-04-17 19:25:46 수정 : 2025-04-17 19: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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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수소산업 선도도시 울진
K-에너지 리더로 자리매김

경북 울진군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수소산업도시' 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울진군 제공

이번 수상은 울진군이 원자력 기반 수소산업을 선도하며 'K-에너지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진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원자력수소를 활용해 에너지 전환 시대의 중요한 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확정을 받으며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들어섰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약 140여만㎡ 규모로 총 387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손병복 울진군수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재 GS건설, 롯데케미칼, 삼성E&A, 효성중공업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군은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약 17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만8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자력수소는 원자력 발전 전력을 활용해 생산하며, 탄소 배출이 없고 경제성과 안전성까지 겸비한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울진군은 향후 신한울 3·4호기를 포함해 모두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된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전이 밀집한 것으로, 군은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원자력 기반 수소생산'이라는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실현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국가 에너지 전략의 핵심축이자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대안인 만큼 혁신과 협력으로 '대한민국 수소산업도시 울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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