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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관세정책에도 웃는다... 넷플릭스·방산업계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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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18 11:57:35 수정 : 2025-04-18 13: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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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혼란에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산업과 방산업계는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투둠 시어터’에 설치된 넷플릭스 로고 모습.   로스앤젤레스=AF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리스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은 105억4300만달러(약 14조9700억원)로 지난해 동기(93억7000만달러)보다 12.5%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구독료 기반의 수익구조로 관세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지 않는다. 또 경기가 침체 될수록 소비자의 야외 활동 시간이 줄어드는 특성상 관세 정책 등 경제 리스크에 타격이 적은 구조다.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유튜에서 40분간 생중계로 진행된 1분기 실적 보고회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넷플릭스에 그다지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평가했다.

 

피터스 CEO는 “요금제 구성이나 요금제 가입률에 큰 변화가 없었고, 가장 최근의 주가 변동은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았다”며 “넷플릭스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방산업계도 유럽과 중동 시장에서 진출 기회가 확대되면서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군비 확장 기조가 강해진 데다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중동발 분쟁이 이어지면서 수출 확대의 기회가 커지고 있다. 

 

또한 국내 방산업계는 미국에 수출하는 물량이 극히 적어 관세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상황이다.


임성균 기자 ims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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