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한국뇌연구원(KBRI)과 공동으로 22~23일 서울 한국발명진흥회 IP캠퍼스에서 ‘DGIST-KBRI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수도권 기업에 소개하고, 수요기업과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통해 기술이전과 사업화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기술보증기금과 특허법인, 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다각도의 사업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22일에는 정보기술( IT) 분야 기술 발표와 상담에 이어 23일에는 생명공학(BT) 외 다른 기술을 중심으로 설명회가 열린다. 양 기관 연구자 총 14명이 참여해 수요기업과의 심층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기술보증기금은 기술금융 지원제도에 대한 소개를 맡는다.
기술 발표에는 자율주행 로봇,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증강, 비전 검사 시스템, 열전도성 시트, 치매·알츠하이머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등 보유한 첨단 기술 15건을 소개한다. DGIST 기술사업화팀과 KBRI 연구성과확산팀, 이버드, 티비즈, 대구연구개발특구 등 협력기관 실무자들도 현장에 상주해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DGIST 관계자는 “양 기관이 보유한 유망기술의 외부 확산을 도모하는 동시에 기업의 실제 니즈와 접점을 찾는 데 의의가 있다”며 “기술 발굴부터 후속 협력까지 연결되는 통합형 사업화 지원 모델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국내외 기업과의 기술 매칭과 이전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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