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병국 감독의 영화 ‘야당’이 개봉 2주차에 관객 수 86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장악하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야당’은 21일 하루 동안 8만 198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야당’은 지난 16일 개봉해 첫 주에 6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무서운 흥행 기세를 보였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86만 8053명이다.
실관람객 평점은 9.22점으로 9~10점대 비율이 높다. 관람객들은 “도파민 터지면서 봤다” “잘 끓인 김치찌개 같은 영화” “올 해 천만 영화 탄생은 야당일 듯”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야당’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중 최고 흥행작이었던 ‘내부자들’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작품이다.
두 작품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CGV골든에그지수 97%를 기록하며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켰다는 공통점이 있다.
CGV골든에그지수는 CGV에서 운영하는 영화 평점 서비스로 실관람 이후 7일 이내 작성하는 관람평이다.
또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면서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을 보여주는 등 닮은 점이 많다.
영화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이강수(강하늘)와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오상재(박해준)가 각자 다른 목적으로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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