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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상업용 오픈소스 무료 공개

입력 : 2025-04-23 14:09:06 수정 : 2025-04-23 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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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HyperCLOVA X SEED’ 이미지. 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가 24일 국내 기업의 주요 생성형 AI 모델 중에서는 처음으로 상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경량 모델 3종 △HyperCLOVA X SEED 3B △HyperCLOVA X SEED 1.5B △HyperCLOVA X SEED 0.5B 개발을 완료하고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외 기업과 연구 기관 등에서는 해당 모델을 내려받아 필요에 맞게 조정해 비즈니스와 학술 연구 등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비용 부담이나 라이선스 제한 등 문제로 생성형 AI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규모 비즈니스에서의 AI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HyperCLOVA X SEED 3B’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정보도 처리할 수 있는 시각언어모델이다.

 

도표 이해, 개체 인식, 사진 묘사 등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유사 규모의 미국·중국 빅테크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파라미터 수가 훨씬 많은 해외 대규모 모델과 유사한 정답률을 보였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상품 페이지 정보 인식으로 광고 카피 제안 솔루션을 구축하거나, 사진·영상 콘텐츠와 함께 국내 여행지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설계하는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에 활용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기업들이 GPU 리소스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경량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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