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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이재명, 본능적 민생실용파…운동권 86과 확실히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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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4 15:31:58 수정 : 2025-04-24 15: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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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 관하여' 책 출간…"李, 독선가 아닌 쿨한 토론가"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4일 대정부질문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민석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5.4.14 utzza@yna.co.kr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23일 이재명 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해 "이 후보는 본능적인 민생실용파"라며 "학생운동 출신의 이른바 동년배 586(1960년대생·80년대 학번) 정치인들과는 확실히 감각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학생운동권 출신인 김 최고위원은 이날 출간한 책 '이재명에 관하여'에서 이 후보에 대해 이같이 평가한 뒤 "흥미로웠고 다행스러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후보가 당 대표 시절) 윤석열 정권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시도를 비판할 때 '전쟁이냐 평화냐'라는 전통적 프레임과 달리 '전쟁이냐 민생이냐'라는 구도로 상황을 정리하면서 이같은 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이 후보에 대해 "집단지성을 믿는 쿨한 토론가"라고도 규정했다.

그는 "이 후보를 만나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가 독선적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제 아내도 영화 '아수라'에 나오는 부패한 시장 같은 사람이 아닌지 물었을 정도"라며 "대장동·백현동 사건이 이권과 축재의 이미지로 연결됐고, 일극체제니 '아버지'니 하는 용어가 독선가의 이미지를 덧씌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그와 토론 현장에 있어 보면 이런 이미지가 악의적으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 후보는 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유연함도 갖추고 있다"며 "집단지성에 대한 궁극적 신뢰, 대중과 소통하려는 성실성을 이 후보에게 배웠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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