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여배우 나가노 메이가 ‘양다리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한국인 남자친구로 지목된 배우 김무준이 이를 부인했다.
23일 김무준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무준과 나가노 메이는 연인 사이가 아니다”라며 “(그저) 친한 동료 사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앞서 이날 일본의 한 매체는 나가노 메이가 다나카 케이와 불륜 관계라고 폭로하며, 현재 같은 작품에 출연 중인 한국 배우와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나가노 메이와 다나카 케이는 2021년 영화 ‘그렇게 바통은 넘겨졌다’에서 호흡을 맞추며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했다.
나가노 메이는 1999년생, 다나카 케이는 1984년생으로 두 사람은 15살 차이다.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는 다나카 페이는 2015년에도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바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체는 나가노 메이가 같은 작품에 출연한 한국 배우를 자택으로 초대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일본 TBS 드라마 ‘캐스터’에 함께 출연 중인 김무준이 그의 남자친구가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김무준 측은 “친한 동료 사이”라며 선을 그었다. 나가노 메이 측 역시 현지 매체를 통해 “다나카 케이는 연예계 선배일 뿐 교제한 사실은 없다. 김무준 역시 연인이 아니다”라며 불륜설과 양다리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한편 김무준은 2020년 웹드라마 ‘뉴런’으로 데뷔해 드라마 ‘알고 있지만’,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연인’, ‘오늘도 지송합니다’ 등에 출연했다. 이후 일본에 진출해 드라마 ‘블랙페앙2’, ‘캐스터’ 등 연달아 작품 활동을 펼치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오는 9월에는 SBS 새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로 국내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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