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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비 배인, 男 아이돌 최초 커밍아웃 “LGBTQ 일원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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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4 08:01:22 수정 : 2025-04-24 09: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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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저스트비의 멤버 배인(23·본명 송병희)이 커밍아웃을 했다.

 

배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월드투어 '저스트 오드'(JUST ODD) 공연 도중 커밍아웃했다.

 

배인은 이날 무대에서 영어로 "내가 LGBTQ 커뮤니티의 일원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인의 커밍아웃에 팬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LGBTQ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퀴어의 첫 글자를 따 만들어진 약어로, 성소수자를 통칭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배인은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를 부르며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들었다.

 

K팝 보이그룹 멤버가 커밍아웃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하이브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 멤버 라라가 동성애자임을, 걸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양성애자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저스트비는 지난 2021년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이다. 최근에는 지난 3월 디지털 앨범을 '저스트 오드'를 발매했으며, 현재는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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