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학창 시절 데이트 폭력을 막은 일화를 공개한다.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이찬원은 귀한 손님을 자신의 집에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찬원은 평소와 달리 집에서 셔츠에 핑크색 앞치마까지 챙겨 입고 정성껏 요리했다.
손님이 누구인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찬원은 "한때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찬원은 손님을 위해 쑥 인절미, 늙은 호박죽, 도가니 육개장 등 다소 구수한 취향의 요리를 만들었다.
특히 이찬원의 쑥 인절미 만드는 과정이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직접 쑥을 다듬고 데친 후 작은 절구로 빻아 떡을 만들었다.
이찬원의 할머니 같은 면모에 정호영 셰프는 "떡을 저렇게 집에서 직접 한다고?"라며 놀랐다.
이찬원은 손님 생각에 노래를 흥얼거리며 떡을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찬원의 고교 시절 은사가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찬원과 그의 은사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12년째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고.
두 사람은 서로 얼굴을 보자마자 반가움에 활짝 미소 지었다. 이찬원의 은사는 양손 가득 무언가를 가져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은 학창 시절 기억들을 하나씩 털어놨다. 그러던 중 이찬원이 '용감한 학생'으로 지역에서 표창을 받았던 일화가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이찬원은 당시를 떠올리며 "지금 생각해 보면 데이트 폭력이었다"고 회상했다. 긴박한 상황에서 위험에 처한 여성을 구하고, 표창까지 받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학생 이찬원이 용기를 냈던 상황의 전말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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