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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월 6만원 전국 대중교통 이용권 도입” [6·3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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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4 18:19:52 수정 : 2025-04-24 18: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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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할인 일원화 ‘K-원패스’ 추진
李 예산 편성권 이관 추진 비판
“예산 직접 주물러 군림 하려해”

국민의힘은 대선 공약으로 월 6만원으로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K원패스’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 : 고리1호기를 중심으로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대중교통 할인 및 지원제도들이 시행되고 있는데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국민들께서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흩어진 대중교통 지원 정책을 하나로 통합해서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혜택을 누리는 K원패스를 추진하겠다”며 “월 6만원으로 전국의 버스, 지하철, 마을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고 10·20세대는 월 5만원으로 할인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K원패스는 사실상 우리 당의 대선 공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유력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권 위원장은 이 후보를 향해 “국가 예산까지 직접 주무르는 공약을 추진 중이다. 기획재정부의 예산편성권을 뺏어서 대통령실 산하로 보낸다는 것”이라며 “제왕적 대통령이라고 비판하더니 본인은 진짜 제왕으로 군림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심리에 속도를 내면서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는 데도 힘썼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진심으로 이재명 피고인의 무죄를 믿는다면 신속한 재판을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것이 마땅한 처사 아닌가”라며 “무엇이 켕겨서 대법원을 이렇게 치졸하게 압박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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