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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13년 전’ 흑역사 파묘됐다…“스타킹에서 받은 상금으로 월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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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6 18:52:40 수정 : 2025-04-26 18: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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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의 데뷔 전 과거가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처.

 

코미디언 이은지의 13년 전 과거가 강제로 공개됐다.

 

24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제1차 지구 용사 스파이 변장 작전 계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지구오락실 3’ 1회 선공개로 멤버들의 과거가 전부 공개됐다.

 

이날 나영석 PD는 “여러분들은 에이전트F와 함께 잠입 요원으로 변신해서 쥐도 새도 모르게 토롱이를 체포해야 한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후 원하는 변장 소품으로 블랙 수트, 선글라스, 넥타이 등 비교적 멋진 제품이 나오자 환호하는 상황.

 

나PD는 “요원이 돼서 잠입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아무도 나를 알아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지상파 채널에 나오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유명해진 상태기에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

 

‘데뷔 전의 모습으로 변장하라’는 말에 ‘지구오락실’ 멤버들은 난처함을 표했다. 특히 과거 사진이 많이 돌아다니는 이영지는 더욱 긴장한 모습. 이에 나PD “멤버들을 한 명씩 살펴보자”며 “먼저 우리 (맏언니인) 이은지 씨 먼저 보겠다”고 약 올렸다.

 

이은지는 21살, 코미디언 지망생이던 시절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했다고 한다. 그는 앳된 얼굴에 유행하던 화장을 한 채 치마레깅스를 입고 있었다. 또 특유의 개구진 표정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은지가 과거 영상을 보고 괴로워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캡처.

 

자료화면을 보고 괴로워하는 건 오직 이은지뿐. 그는 자기 머리를 부여잡으며 소리를 지르며 절규했다. 또 스튜디오를 뛰어다니며 민망함을 이겨내려 하기도. 이외에도 수돗물을 콸콸 틀어 소리를 막는 등 최선을 다했다.

 

이은지는 “저건 ‘스타킹’ 특집 중에 ‘개그킹’이라는 프로그램이었다”며 “대한민국에 있는 예술 대학교에 프로그램 공문이 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걸 보고 출연했는데, 일이 잘 풀리면서 당시 ‘개그킹’으로 뽑히기까지.

 

그는 “당시 받았던 상금으로 월세도 냈다”며 자랑했다. 실제로 이은지는 ‘스타킹’ 출연 2년 뒤 tvN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센스와 예능감을 인정받아 여러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한편 ‘뿅뿅 지구오락실3’은 오는 25일 오후 8시40분에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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